대교그룹(회장 강영중)이 광고대행사 M&C(Media&Communication)를 설립,
종합미디어그룹으로서의 사업기반 구축에 나섰다.

대교그룹은 12일 계열사업군과의 시너지효과 창출을 통해 그룹 전체의
마케팅 능력을 높이고 미디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M&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교그룹은 모기업인 (주)대교를 비롯 대교유통 대교출판
대교컴퓨터 엑스피아월드 대교방송 프레스빌 하얀마음 대교아메리카등
총10개 계열사와 1개의 재단법인(대교문화재단)을 거느리게 됐다.

M&C의 자본금은 10억원이며 올해 매출목표는 34억원이다.

우선 그룹 계열사의 광고대행업무를 전담하고 분야별 전문인력을 확충한뒤
98년부터는 그룹외 광고시장도 적극 공략, 2000년이후에는 국내 10대
광고회사군에 진입할 계획이다.

M&C의 대표이사는 이승우대교방송대표가 겸임한다.

<김수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