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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가] 오락전문 HBS, 스타TV에 프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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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락전문 케이블TV HBS (채널19)가 홍콩 위성TV인 스타TV에
    프로그램을 수출한다.

    HBS는 자체제작 드라마 "작은영웅들"을 홍콩 스타TV의 중국어채널 스타
    차이니즈에 판매하기로 하고 프로그램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BS 등 공중파방송이 스타TV에 프로그램을 판매한 경우는 있으나
    케이블TV가 수출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TV는 아시아.중동지역 등에 16개의 채널을 내보내고 있는데 계약을
    체결한 스타차이니즈는 중국본토와 일본 중동 러시아 및 아시아전대륙을
    커버하는 채널로 국내에서도 볼 수있다.

    스타차이니즈는 이 프로그램을 올 상반기중 프라임타임인 오후 8시께
    내보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BS의 "작은영웅들"은 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란 5명의 주인공들이
    컴퓨터관련 첨단산업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60분물 23편으로
    구성돼있다.

    국내에서는 95년에 방송됐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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