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보도국간부가 매월 한번 기업이나 각종 단체 등 뉴스의 현장을
직접 방문 취재해 오후 9시 뉴스데스크시간에 보도하는 "이동보도국"
코너를 신설, 3일 처음으로 방송한다.

"시청자와 함께 하는 뉴스"만들기 차원에서 마련된 "이동보도국"은
보도국장과 정치부장 경제부장 국제부장 앵커 등 보도국 핵심간부들이
모두 취재기자가 돼 현장의 소리를 듣게 된다.

아울러 취재원으로부터 MBC뉴스에 바라는 사항들도 경청, 뉴스데스크
제작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MBC는 이동보도국이 활성화되면 시청자제보등을 유도하는 한편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등 부수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방송은 안산의 중소기업 대양금속을 찾아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과
그 와중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기인들의 모습을 화면에 담는다.

대양금속은 스테인리스강판을 만드는 매출액 7백억원규모의 중소기업체로
이자리에는 과장급이상 30여명이 나올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