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도 30일로 창립 98주년을 맞았다.

1899년 "대한천일은행"으로 설립된 상업은행은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의
산 증인역할을 했다.

최근들어선 지난 93년 발생한 한양사태로 인해 경영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대대적인 자구노력에 성공, 현재 리딩뱅크를 노리고 있다.

상업은행의 부실여신비율은 지난 93년 5.4%에서 96년말 0.42%로 대폭 축소
됐다.

정지태 상업은행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부실.사고예방에 전직원이 노력
하고 건전한 경영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행장은 <>소신경영 <>투명경영 <>종합경영 <>실천경영 <>가족경영
<>1등경영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