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계열의 아동복회사 (주)새난은 미국 워너브러더스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각종 만화영화캐릭터를 사용한 아동복을 내놓는다.

새난은 최근 "타이니툰어드벤처"란 브랜드의 캐릭터아동복 사업설명회를
갖고 올 여름부터 제품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난이 선보일 타이니툰어드벤처는 3-9세까지의 토들러용과 7-13세까지
아동용으로 나눠지며 토들러브랜드에서는 장난꾸러기토끼 벅스바니,멍청
한오리 플러키덕, 꼬마돼지 햄튼등 워너브러더스사가 개발한 세계적 애니
메이션 주인공들을 주캐릭터로 사용하게 된다.

또 아동용에서는 요코,야코,도트등을 좀더 성숙한 캐릭터를 패션과 접목
해 정통아메리칸스포츠캐주얼의 분위기를 살리는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
이다.

새난은 올 여름부터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늘리고 주요상권의 대
로변에 대리점을 40개 이상 확보,97년 85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