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히트시키는 것은 마케팅의 최종 목표이다.

때문에 기업은 히트상품을 하나 내기위해 온갖 전략을 구사한다.

상품종류 시장성격 소비자타깃층등에 따라 마케팅전략은 천차만별이다.

이와관련해 한국마케팅연구원은 지난해 국내에서 히트한 24개 상품의
히트요인을 마케팅측면에서 분석했다.

이 분석결과 히트상품들은 대부분 시장을 세분화시킨 상품들이었다.

특히 상품성공의 열쇠인 차별화를 "기술 디자인 유통경로"에서 찾았다.

여기에다 환경과 건강같은 사회또는 대중의 관심사에 맞춰 시너지효과를
거둔 히트상품들이 많았다.

또 유통이 성공을 좌우하는 음료와 맥주의 경우 소매점에 대한 루트판매및
지원을 통해 취약한 도매시장을 역으로 확보해 들어가는 풀전략을 실시해
성공한 제품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이 된 24개 히트상품들의 마케팅전략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요소는 "소비자의식구조와 소비행태분석"으로 24개 상품 모두가 이를 적용
했다.

그 다음으로는 디자인차별화가 11개로 상품디자인에서 경쟁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다음은 고가전략(9개) 사회관심사부응(6개) 유통경로차별화(5개) 순으로
마케팅의 전략요소로 채택됐다.

가장 적게 이용된 것은 경쟁제품이나 선두제품을 따라하는 모방마케팅(2개)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