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는 전남 여천공단의 정유공장에 총 1백억원을 투입, 설치한
폐수재활용시설을 25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LG정유는 이 폐수재활용시설이 가동되면 여천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수
1만3천~1만4천t중 약 75%인 1만t을 냉각수 공정세척수 소방수 등의
공업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처리설비는 전세계 정유공장 중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이 시설은 전기분리장치에서 불순물들을 이온화시켜 제거하는 미국
이오닉스사의 전기분리방식을 사용하며 기존의 역삼투압방식보다 불순물
제거성능이 우수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