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 공식 온라인몰의 매출(1~11월)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처음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는데 3년 동안 연평균 121%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아이럭스 듀로엑스’로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럭스 멀티에그쉘(19%)’, ‘아이럭스 멀티플랫(14%)’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아이럭스 듀로엑스’는 고기능성 건축용 수성 페인트로 스크래치, 마모, 오염 등을 방지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4대 중금속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PS인증(반려동물제품인증)과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페인트다.특히 삼화페인트가 지난 10월 출시한 프리미엄 수성 페인트 ‘헤이레이’는 출시 한 달 만에 삼화페인트 공식 온라인몰 11월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헤이레이’는 콘크리트, 벽지, 목재 등 용도와 관계없이 실내 공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수성 페인트다. 차별화된 컬러와 부드러운 발림성, 완성도 높은 마감이 장점으로 꼽힌다.삼화페인트 온라인몰 주 구매자는 여성이 65.6%, 남성이 34.4%였다. 연령층은 30대가 36%, 40대가 32.8%로 가장 많았다. 페인트 색상은 밀크화이트(23.5%), 휘핑크림(17.2%), 순백색(12.3%)으로 흰색 계열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혼자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는 DIY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고, 페인트 구매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온라인몰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고품질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적 측량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직원 45명을 적발해 모두 중징계했다고 6일 밝혔다.구체적으로 파면 5명, 해임 4명, 강등 5명, 정직 31명이다.LX는 측량정보가 민간업체 등에 넘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올해 8월26일부터 10월25일까지 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이번 감사에서 파면된 이들 중에는 기준점 좌표 등 측량정보 72건을 민간 업체에 넘긴 직원도 있었다.LX는 측량정보가 유출되면 토지 경계 분쟁, 시장 질서 교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비위 직원을 엄중히 징계하고 있다.LX는 감사를 마치고 직원 4600여명으로부터 측량 정보 유출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 서약서를 받았다고 전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독보적 강자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한층 웅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현대자동차는 6일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신형 팰리세이드의 전면부는 수직적인 DRL과 대담하게 자리 잡은 라디에이터 인상적이다. 또 웅장한 조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의 강렬한 느낌의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높은 후두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측면부는 기존 대비 프론토 오버행이 짧아졌으며, 휠베이스도 전작 대비 길어졌다. 여기에 21인치 휠을 적용했다. 후드부터 이어지는 수평형 캐릭터라인은 벨트라인과 합쳐졌다. 루프랙부터 마치 하나로 이어진 듯한 D필러가 눈에 띈다.후면부의 리어 램프는 프런트 램프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돼 차량의 넓은 스탠스를 부각하고, 팰리세이드의 수직적 캐릭터에 통일감을 부여한다.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을 테마로 한층 넉넉해진 실내 공간에,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 레이아웃을 구현해 마치 내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이전 세대 모델 대비 증대된 전장과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확보한 넓은 실내 공간은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써 안락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전면에 자리 잡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돼 운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