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포트폴리오 주가예측 이자율.환율예측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할수 있도록해주는 한국형 자산운용시스템이 개발됐다.

금융소프트웨어개발 전문업체인 EMS코리아(사장 김유만)는 23일 국내
금융환경에 적합한 주식포트폴리오모형, ALM(자산부채관리)모형, 차익거래
모형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첨단 자산운용시스템인 FMS(신축적 모형구축
시스템)을 개발, 공급한다고 밝혔다.

FMS는 각 금융기관이 필요로하는 여러가지 자산운용관리솔루션을 신축적
으로 제공, 이를 선별적으로 조합해 원하는 시스템을 완성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구축방법이라고 이 회사가 설명했다.

이 회사가 FMS의 한 요소로 이날 선보인 RMS(위험관리시스템)의 경우
미래주가예측 위험관리전략 복합지수관리모델 헷징관리모델등 4개 모델로
구성돼 채권투자에서 발생할수 있는 손실을 피할수 있도록했다.

또한 이미 개발된 주식펀드운용관리시스템(VEF)은 주식포트폴리오구성
모델, 테마별 종목선정모델, 주식 사채 등 서로 다른 금융자산의 최적 보유
모델 등을 제시하고있다.

이 회사는 이들 제품을 신한은행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밖에도
대한투신 한남투신 신한투신등과도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다.

EMS코리아는 지난 7년간 미국의 SAS소프트웨어, 영국의 ENS등 이분야
선진업체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이를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FMS체계내에서
가동되는 15개 금융자산관리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사장은 "이들 제품이 외국금융기관의 본격적인 국내시장 진출에 맞서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