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칩 제조업체인 AMD사는 20일 데스크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66MHz급
"AMD-K5-PR166" 프로세서를 새로 발표했다.

인텔 펜티엄프로세서용 소켓7과 호환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가격이 인텔의
동급 펜티엄프로세서보다 20% 싸 PC제조업체들이 이 제품을 채택할 경우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하거나 개발할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AMD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AMD-K5-PR166" 프로세서의 양산체제를 1.4분기중에 마치고
국내에는 올 상반기중 1천개당 1백67달러의 가격으로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AMD는 이미 대만 에이서사와 주문자형 펜티엄급 제품인 "에이서엔트라"의
2개 모델에 이 칩을 채용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