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V"자 반등을 만들어 냈다.

"급락한 주가는 급반등한다"는 증시격언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시장관심사는 "V"자 반등 이후의 장세 흐름.

낙관론도 심심찮다.

한때 5천억원이 넘던 신용잔고와 고객예탁금의 괴리가 균형을 이룬 것부터
주가에 우호적이라는 해석을 내린다.

그러나 예탁금이 신용을 앞서도 신용만기 물량이 1~2월에 집중될 것으로
보는 이는 여전히 신중론을 편다.

과거에도 "V"자 반등 이후의 주가흐름은 이전의 대세흐름을 따른 경우가
많았다.

주가만 쳐다볼게 아니라 대세전환 여부를 판단해야할 시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