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백화점들이 10일부터 새해 첫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롯데 미도파 현대 신세계 LG 경방필 갤러리아 그레이스 애경 그랜드등
서울및 수도권백화점을 비롯 지방의 태화(부산) 화니(광주) 대구백화점등이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바겐세일행사를 시작한다.

아크리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보름간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4일 일찌감치 바겐세일에 들어간 뉴코아와 쁘렝땅백화점등은 각각
13일, 14일까지 행사를 계속한다.

5일과 7일 각각 행사를 시작한 해태와 블루힐백화점도 19일까지
바겐세일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대부분 백화점의 의류브랜드 참여율이 80%에 이르러
다양한 상품을 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백화점들은 선물상품예약판매실시와 구입의류무료수선등 각종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걸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설을 앞두고 각종 선물용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노동계의 파업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