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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1년간 고전 .. 과거 주력제품 교체때는 어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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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반도체시장에서 한 제품이 수명을 다하고 새로운 제품이 시장을
    주도할때 반도체업체들은 대규모 설비투자비로 처음 1년정도는 이익이
    안나오지만 이후 2~3년동안은 주력제품이 자리를 잡으면서 많은 이익을
    내왔다.

    지난 90년 256KD램에서 1메가D램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을때 89년 1천5백억
    원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의 순이익규모가 5백억원대로 축소되는 등 불황을
    겪었다.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에다 개인용 컴퓨터의 수요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4메가D램으로 주력품이 교체됐던 92년에도 경기침체와 수급불균형 등이
    겹쳐 업체들의 불황은 계속됐다.

    그러나 93~95년동안 4메가D램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팬티엄급 컴퓨터가
    등장하는 등 PC기종도 빠르게 변화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 반도체 업체들
    은 공전의 호황을 누렸다.

    반면 지난해 반도체시장의 주력제품이 4메가D램에서 16메가D램으로 바뀌면서
    공급과잉으로 96년초 50달러선까지 유지됐던 16메가D램의 가격이 연말에
    7~8달러까지 폭락, 관련업체들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그런데 16메가D램에서 64메가D램으로 교체가 올해말에 앞당겨 이뤄질 경우
    에도 초기 1년간 침체후에 2~3년간의 호황이라는 기존 사이클이 반복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일고 있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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