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및 수도권백화점들이 4일을 시작으로 새해 첫 바겐세일에 잇따라
들어간다.

뉴코아와 쁘렝땅백화점은 4일부터, 그랜드와 블루힐백화점은 5일 7일부터
각각 세일에 돌입한다.

이 백화점들은 이번 세일에서 눈길을 끄는 여러가지 판매행사들을 마련했다.

뉴코아는 서울점에서 "바타구두 50% 추가인하"행사를 4일부터 13일까지
연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제 구두 바타를 1만2천켤레 확보, 판매후 남은 2천켤레
를 가격추가인하를 통해 내놓는다.

이에 따라 10만~16만원 하던 바타구두가 1만7천5백~3만2천5백원의 파격적인
값에 판매된다.

쁘렝땅백화점은 4일부터 14일까지 "온리 쁘렝땅만의 세일"행사를 통해
신사숙녀복 잡화 등의 초특가 한정판매에 나선다.

모라도 가디건이 3만원(50장 한정), 인피니 롱코트가 6만9천원(30벌),
위클리무스탕 재킷이 12만원(10장)에 판매된다.

프리머스 와이셔츠와 넥타이 세트는 1만원에 선보인다(4일 오후3시, 50장).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5~12일 "겨울의류 파격봉사전"을 연다.

"시스템" 재킷 3만5천원, 스커트 2만원, 하프코트 2만원 등으로 세일전보다
10~50% 싼 가격에 판다.

분당의 블루힐백화점은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바겐축하상품 6대 이벤트"
를 실시한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신사복대전행사(7~9일)에서는 갤럭시 싱글정장을 21만원,
로열셔츠를 1만9천원, 프로암바지를 2만9천원에 판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