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브랜드다.
미샤의 가장 큰 강점은 내로라 하는 실력자들이 한데 모였다는 것.
대표부터 디자이너까지 모두 여성복업계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윤대표는 "줄리앙"과 "몽띠꼴"(풍연물산) 사업본부장을, 하상옥
디자인실장은 "파세르"(하라패션) 기획실장을 지냈다.
"미샤"의 타깃은 23~29세의 캐리어우먼.
"인텔리전스&섹시"를 모토로 일 못지않게 패션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개성있는 여성을 주고객으로 잡았다.
하상옥 디자인실장이 소개하는 내년 봄.여름제품 주제는 "레트로
페미닌".
"미샤"의 특징은 몸매를 잘 드러낸 보디피트 실루엣에 여성적 디테일을
적절히 사용한 복고풍 디자인 소재와 디자인에서 베이직한 틀을 지키면서
유행경향을 가미한 제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96년 여름에는 시즌 유행상품인 "얼룩말무늬"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다른 곳보다 한발 앞서 내놔 큰 인기를 얻으면서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가격은 수트1벌기준 50만원선.
매장은 갤러리아백화점 "미샤"코너를 비롯 모두 17개.
97년 상반기에는 매장을 20개로 늘리는 한편 디스플레이도 한층 고급화할
계획이다.
시선인터내셔널의 96년 매출은 1백20억원이며 97년 목표는 1백80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