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본사와 지점의 영업직 직원들에게 노트북컴퓨터를 지급키로해
업계의 화제.

동원증권은 영업력을 높이고 전자결제(EDI)를 확대하기 위해 영업직 직원들
에게 노트북컴퓨터를 지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총무부 등 지원부서중 회사밖 활동을 하는 직원에게도 노트북을 지급키로
하고 현재 5백대정도를 발주한 상태이다.

이 회사 신정호 기획담당이사는 "영업점이 아닌 곳에서도 고객들에게 각종
자료와 그래프를 제공하기 위해 노트북을 지급키로 했다"며 "지원부서들도
서류 등을 들고다니는 번거로움을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전직원이 주식관련 정보를 모두 입력해 갖고 다녀 세일즈맨으로도 나설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원증권측은 지급한 노트북을 1년이상 사용한 경우 직원들에게 절반
가격에 불하할 예정이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