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범국가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운동과
연계,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무상양허사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과기처는 이 사업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정부부담비율을
현행 50%에서 80%로 확대하고 1년이내로 한정해왔던 지원기간제한도 없애
우수한 과제는 결과평가를 통해 연장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이를 위해 최근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학으로부터 3백15개의 기술
이전과제를 취합했으며 전문기관평가를 거처 지원과제를 최종 선정,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사업에 착수토록 할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에는 20억원이 지원되며 기업화에 필요한 기술개발자금및 시설.
운전자금은 한국종합기술금융(KTB)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의, 융자받을수
있도록 추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무상양허사업은 93년부터 올 7월까지 4차에 걸쳐
시행됐으며 4백83개 과제에 대해 5백25개 기업이 참여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