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써키트는 21일 임시주총을 갖고 상호를 (주)이지텍으로 변경했다.

이와함께 임원인사를 단행, 홍권표 사장을 대표이사에 새로 선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미국 소재 한인교포 소유 컴퓨터주변기기 제조업체인
이지씨(EZC)그룹(회장 폴김)이 이회사를 인수한데 따라 취해진 것이다.

컴퓨터 모니터와 PCB를 생산해온 이지텍은 앞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아래 정관에 컴퓨터 관련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이밖에 이날 신철호 이현철 김종찬 이사가 선임됐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