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PCS(개인휴대통신)사업 전담회사인 한국통신프리텔의
핵심 경영진구성을 완료하는등 설립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 12월초 한국통신프리텔의 컨소시엄구성을 마치고
이상철씨(한국통신 PCS사업추진위원장)를 사장으로 내정한데 이어
20일 부사장1명 상무3명 이사1명 등 핵심 경영층을 내정했다.

내정자들은 부사장 성인수(한국통신 통신망관리단장) 기획상무 김우식
(PCS사업준비반장) 마케팅상무 전건호(쌍용정보통신 상무) 기술상무
김은진(서울통신운용연구단장) 이사 김영근(LG전자)씨등이다.

전상무내정자와 김이사는 외부에서 공개채용한 케이스다.

성부사장 내정자는 한국통신 기술기획국장 교육훈련국장등을 거쳐
통신망관리단장을 역임했다.

한국통신측은 "이번에 내정된 경영진은 사장을 비롯 전원이 40대가
포진하고 있어 보다 의욕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오는 27일 오전11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