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3%로 돼 있는 예탁금 이용료율을 5%이내에서 증권사들이 자율
결정토록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앞다퉈 예탁금 이용료율을 올리고 있다.

동원증권은 19일부터 위탁자 저축자 수익자 선물계좌등의 예탁금 이용료율을
3%에서 5%로 올리기로 했다.

쌍용증권도 이날부터 예탁금 이용료율을 올렸다.

또 대우 현대가 20일부터 이를 올리기로 했고 동서 대신 신영등은 21일부터
예탁금 이용료율을 5%로 올릴 계획이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장은 서울 한양 한진 건설 등은 23일이나 24일부터
예탁금 이용료율을 올리고 유화 동양 삼성 선경 등은 다음주중 이용료율
인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산업 조흥 보람 등은 97년 1월1일부터 이를 반영키로 했고 부국 LG 신한
신흥 등은 내년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동아 대유 고려 한일 교보 제일 동부 등은 예탁금이용료율 인상여부
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