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정규매매시간의 주문을 위해 납부한 증거금을 시간외매매시
증거금으로 사용할수 있게 된다.

19일 증권거래소는 시간외매매를 위해 추가로 증거금을 납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후장종료시까지 미체결된 주문에 사용됐던 증거금을
시간외매매의 위탁증거금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관련 전산프로그램을 고쳐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수의 경우 정규매매에서 해제된 증거금액을 시간외 종가매매
매수주문에 사용할수 있고 매도의 경우는 미체결된 주식수량에 대해 곧바로
시간외 종가매매에 주문을 낼수 있게 됐다.

장중에 주문을 낸 고객이 시간외매매를 원할때는 해당증권사에서 증거금을
해제시킨후 시간외주문을 내면 된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