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설이 나돌고 있는 판피린F, 까스명수등 대중의약품들이 도매단계
에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제값받기가 추진되고 있는 제놀, 젠등도 도매단계에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감기약이 판피린F가 상자(20ml x 30병)
당 도매단계에서 5,500원에서 6,000원으로 최근들어 500원이 뛰어 올랐다.

이는 이달안으로 생산업체 출고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
이다.

삼성제약의 소화제인 까스활명수도 가격인상설이 나돌면서 병당 150원에서
180원으로 30원이 상승했다.

일동제약의 어린이정장제인 비오비타도 출고가격 인상여파로 병(200g)당
3,200원에서 3,800원으로 600원이 오른값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제값받기가 추진되고 있는 상아제약의 습포제인 제놀 2매짜리가 520원
에서 560원으로 40원이 5매짜리는 1,100원에서 1,250원으로 150원이 각각
올랐다.

자양강장제인 젠 역시 병당 700원에서 150원이 오른 850원선에 도매되고
있다.

반면 연말자금 수요기를 맞아 판매경쟁이 일고있는 간장약인 우루사F
60캡슐짜리가 500원이 떨어져 9,500원선에 도매되고 있고 우황청심원도
개당 200원이 내려 2,8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용각산(18g)과 겔포스(4포 x 15개)도 1,000원이 떨어져 1만2,00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