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인사] 위기관리형 통폐합 .. 비서실 개편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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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이번 인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중의 하나는 비서실 조직개편.
현행 8개팀을 <>비서팀 <>인사팀 <>재무팀 <>기획팀 <>감사팀등 5개팀으로
통폐합했다.
미래 중장기전략 중심으로 비서실을 개편했다는 게 삼성측 설명이다.
팀장 인사는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팀의 통폐합에 맞춰 비서실 인력도 슬림화했다.
현재 2백명 수준의 비서실 인력을 1백30명으로 줄였다.
나머지는 소속사로 원대복귀할 전망이다.
결국 비서실은 중장기 전략만 담당케하고 업무의 상당부분은 소그룹과
개별사에 위양하겠다는 뜻이다.
이같은 비서실 조직개편은 사실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다.
재무통인 이학수 실장이 비서실로 오면서부터 위기관리형 비서실이
거론됐었다.
소그룹및 계열사 업무에 깊숙이 관여하기보다는 내부살림만 추스르는
것으로 비서실의 기능을 최소화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어왔던 것.
이번 비서실 개편은 그런 점에서 그룹 전체의 경영시스템 개편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있다.
비서실은 각 계열사가 가는 방향을 정확히 안내하는 관제탑의 역할을
해야 된다는 게 이건희 그룹회장의 지론.
이번 조직개편으로 비서실이 어떻게 자기변신을 해갈지 주목된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
현행 8개팀을 <>비서팀 <>인사팀 <>재무팀 <>기획팀 <>감사팀등 5개팀으로
통폐합했다.
미래 중장기전략 중심으로 비서실을 개편했다는 게 삼성측 설명이다.
팀장 인사는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팀의 통폐합에 맞춰 비서실 인력도 슬림화했다.
현재 2백명 수준의 비서실 인력을 1백30명으로 줄였다.
나머지는 소속사로 원대복귀할 전망이다.
결국 비서실은 중장기 전략만 담당케하고 업무의 상당부분은 소그룹과
개별사에 위양하겠다는 뜻이다.
이같은 비서실 조직개편은 사실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다.
재무통인 이학수 실장이 비서실로 오면서부터 위기관리형 비서실이
거론됐었다.
소그룹및 계열사 업무에 깊숙이 관여하기보다는 내부살림만 추스르는
것으로 비서실의 기능을 최소화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어왔던 것.
이번 비서실 개편은 그런 점에서 그룹 전체의 경영시스템 개편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있다.
비서실은 각 계열사가 가는 방향을 정확히 안내하는 관제탑의 역할을
해야 된다는 게 이건희 그룹회장의 지론.
이번 조직개편으로 비서실이 어떻게 자기변신을 해갈지 주목된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