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그룹, 해외법인 매각...포철과 일괄인수 협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미그룹이 경영난 극복을 위해 특수강의 봉강공장과 함께 캐나다
삼미아틀라스와 미국 알텍특수강 등 북미 현지법인을 모두 포철에
팔기로 했다.
삼미그룹은 17일 특수강의 창원공장중 스테인레스 강판을 제외한
특수봉강.강관라인은 물론 북미 현지법인을 일괄 인수토록 포철에
요청했으며 현재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포철 관계자도 "국내 특수강 분야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삼미의
봉강.강관공장과 함께 수익전망이 좋은 것으로 판단되는 캐나다와
미국의 현지공장을 동시에 인수하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실사팀을 구성해 창원공장과 해외 현지공장에
대한 자산가치 평가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철은 인수조건의 경우 양측이 지정하는 회계법인의 자산평가를
통해 인수가격을 결정하기로 했으며 영업권과 프리미엄은 검토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포철은 삼미종합특수강에 8백억원 정도의 채권을 갖고 있는 주요
채권자로 최근 삼미그룹측으로부터 이같은 자산 매입요청을 받았다.
삼미가 포철에 팔기로 한 특수봉강 부문은 이 회사 매출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규모다.
삼미아틀라스와 알텍특수강은 지난 89년8월 삼미그룹이 약 1천5백원을
들여 현지에서 인수해 운영중인 스테인레스 판재및 특수강 봉재공장이다.
한편 해외공장의 경우 김현배그룹회장의 형인 김현철회장이 현지에
상주하면 직접 경영을 관장하고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
삼미아틀라스와 미국 알텍특수강 등 북미 현지법인을 모두 포철에
팔기로 했다.
삼미그룹은 17일 특수강의 창원공장중 스테인레스 강판을 제외한
특수봉강.강관라인은 물론 북미 현지법인을 일괄 인수토록 포철에
요청했으며 현재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포철 관계자도 "국내 특수강 분야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삼미의
봉강.강관공장과 함께 수익전망이 좋은 것으로 판단되는 캐나다와
미국의 현지공장을 동시에 인수하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실사팀을 구성해 창원공장과 해외 현지공장에
대한 자산가치 평가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철은 인수조건의 경우 양측이 지정하는 회계법인의 자산평가를
통해 인수가격을 결정하기로 했으며 영업권과 프리미엄은 검토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포철은 삼미종합특수강에 8백억원 정도의 채권을 갖고 있는 주요
채권자로 최근 삼미그룹측으로부터 이같은 자산 매입요청을 받았다.
삼미가 포철에 팔기로 한 특수봉강 부문은 이 회사 매출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규모다.
삼미아틀라스와 알텍특수강은 지난 89년8월 삼미그룹이 약 1천5백원을
들여 현지에서 인수해 운영중인 스테인레스 판재및 특수강 봉재공장이다.
한편 해외공장의 경우 김현배그룹회장의 형인 김현철회장이 현지에
상주하면 직접 경영을 관장하고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