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에 이어 국민은행도 내년 1월1일자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자산재평가를 실시키로 확정하고 이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자산재평가 차액은 2천9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자산재평가가 실시되면
국민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현재 7.4%에서 8.0%로
0.6%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재평가자산은 자산재평가법이 정한 사업용자산으로써 비상각자산은
83년 12월31일 이전 취득한 업무용토지및 투자주식이며 상각자산은 재평가일
현재 생산자물가지수가 25%이상 상승한 업무용건물 등이다.

서울은행도 이에 앞서 내년 1월1일자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키로 증권거래소에
공시했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