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의 주가상승 행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지난 11월22일 상장돼 18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한 미래산업2신주가 14일
대량거래속에 하한가로 꺾였고 구주도 상한가가 깨져 주가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1신주만이 19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미래산업은 지난 12일부터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구주의 경우 12일 장은증권 창구에서 장은창업투자가 1만4,000주를 팔고
장기신용은행이 전량을 사들였다.

상장후 첫 거래이면서 대량거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1신주도 1만5,990주가 똑같은 형태로 자전거래됐다.

남승우 장기신용은행 증권운용팀장은 "미래산업 주가가 32만~33만원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투자목적에서 미래산업 주식을 취득했다"며 "30만원
까지는 매물이 있으면 추가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덕원 장은창투 주식팀장도 "투자이익실현 차원에서 매각했다"고 말했다.

구주의 경우 14일에도 1만933주나 거래되는 등 매물출회가 본격화되면서
19일째 상한가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종가는 27만원.

30만원 돌파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다.

2신주도 13일 7,361주가 거래된데 이어 14일에는 3만5,510주나 거래되며
하한가를 기록, 24만7,500원으로 되밀렸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