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백화점

=18, 19일 이틀동안 장외등록 입찰을 실시하는 화니백화점은 광주의 중심
상권인 충장로에 위치하고 있는 백화점.

매출액 기준으로 19.59%의 시장을 점유, 가든백화점 송원백화점에 이어
4개 지역백화점중 3위를 달리고 있다.

입찰대행사인 고려증권은 등록후 최고입찰단가인 1만2,000원선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니백화점의 매출액 증가율은 93년 40.99% 94년 12.59% 95년 <>12.59%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도 43.94%(93년) 12.49%(94년) 6.48%(95년)로 떨어지는
추세다.

이는 95년들어 신세계백화점 송원백화점 등 대형백화점이 잇달아 광주에
진출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니백화점은 이에 따라 신흥상권지역인 주월동에 97년 10월 매장면적
5,700평규모의 2호점을 개점,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부채비율이 146.50%로 업계 평균 907.79%보다 현저히 낮아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지적이다.

<>.신천개발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비 용역과 시설관리미화 용역을 제공하고 있는
종합용역관리업체.

사업장별로 종합관리부문 미대사관부문 미8군부문 경비부문 APT위탁부문
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관리부문 미대사관부문 APT위탁부문은
경비용역과 시설관리미화용역을 통합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미8군부문과
경비부문에는 순수경비용역만을 제공하고 있다.

입찰대행사인 장은증권은 등록후 3만원선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신천개발은 전체 경비시장의 7.64%를 점유, 에스원 한국보안공사에 이어
3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인력경비부문에서는 30%이상의 시장을 장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천개발의 자기자본이익률(95년 기준)은 10.80%로 업계평균 18.86%보다
낮은 수준이다.

매출액 증가율도 16.63%로 업계평균 31.46%에 견주어 떨어지는 편.

그러나 부채비율(95년 기준)은 300.86%로 업계 평균 352.40%보다 양호하다.

신천개발은 조만간 국내 용역관리업체로는 최초로 일정지역의 경비를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시설경비부문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한 전단계로 12월중 미국계 경비회사의 자금을 유상증자 또는 직접
투자형태로 끌어들일 계획이며 현재 단가를 협의중이다.

98년이후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