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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II면톱] 현대종합상사, 게임기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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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이봉특특파원 ]

    일본 게임기 메이커인 세가사가 현대종합상사와 손잡고 국내 업소용
    게임기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따르면 세가사는 이달중 서울에서 현대측과 공동출자한 합병회사를
    설립, 내년 1월부터 한국에서 업소용 게임기기 판매와 조립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설립되는 합병회사 "현대 세가 엔터테인먼트"의 자본금은 50억원
    (6억9천만엔)으로 현대측이 75%를 출자하고 나머지 25%를 세가가 부담한다.

    합병회사는 일본 세가가 제작한 완제품을 수입, 현대의 유통망을 활용해
    전국의 오락장에 판매하게 된다고 세가측은 설명했다.

    또 게임보드 등 업소용 오락기기의 핵심부품을 한국내로 반입, 현대그룹내
    공장에서 조립 생산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가측은 사업 첫해인 97년도에 25억엔,2000년엔 1백억엔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세가의 진출은 올해 한국에서 오락시설에 대한 대폭적인 규제완화로
    게임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내
    판매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세가는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손잡고 있으며 닌텐도는
    현대전자와 제휴해 국내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어 세가의 이번 업소용
    게임기 시장 진출을 계기로 관련 한.일 기업간 제휴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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