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제통계를 알려면 어느곳에 가면 되는지, 어떤 책자를 보면 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주는 안내서가 나왔다.

통계청이 9일 펴낸 "통계정보소재안내" 책자는 현재 정부및 민간기업이
작성하고 있는 각종 통계간행물은 5백51종에 수록된 정보를 <>통계항목별
<>간행물별 <>기관별 3개편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모두 3천5백85개의 주제어를 수록한 통계항목편을 보면 수출에 관한 통계
간행물은 한국은행의 국제수지를 포함해 47종에 이르며 가격통계는 23종,
임금관련 통계물은 20종에 달한다.

가나다순으로 배열된 통계항목편은 통계항목이 수록된 간행물 명칭은 물론
발행기관, 전화번호를 게재해 "어떠한 통계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간행물편에서는 편집기관명 발행년월일 발행주기 수록내용등을 개략적으로
소개했으며 기관별 찾아보기편에서는 원하는 통계분야가 어느 행정기관 소관
인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놓았다.

통계청은 "정책을 수립하거나 경영계획을 세울때 통계의 중요성은
실감된다"며 "산재한 각종 통계정보를 찾는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정부기관및 공공도서관등에 배부되며 일반인들도 대헝서점 등에서
발간원가(6,000원선 추정)로 살수 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