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축제" (태흥영화사 제작)가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차지했다.

6일 저녁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대극장에서 열린 제1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은 "꽃잎"의 문성근, "박봉곤 가출사건"의 심혜진이
받았다.

이밖에 부문별 수상자(작)는 다음과 같다.

<>남녀조연상 = 김학철 (본투킬) 조은숙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남녀신인상 = 박신양 (유리) 이혜은 (코르셋) 이정현 (꽃잎)
<>신인감독상 = 홍상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제규 (은행나무침대)
<>각본상 = 최문희 (코르셋)
<>촬영상 = 박희주 (은행나무침대)
<>기술상 = 이동준 (은행나무침대)
<>인기스타상 = 박중훈 김민종 심혜진 정선경
<>정영일영화평론상 = 안병섭 (한국영화학회장.단국대 연극영화과교수)
<>특별공로상 = 한은진 (원로배우)
<>한국영화 최고흥행상 = "투캅스2" (강우석감독 시네마서비스제작)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