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크게 오르며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16%포인트 오른 연 12.5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8월 21, 22일(연 12.58%)이후 3개월여만에 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은 당일발행물이 3,300억여원어치로 이번주 들어 가장 많았으나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의 매수세가 극히 취약,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매매부진속에 증권사들이 수익률을 올려가며 물량처분에 나섰으나 소화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처분못한 당일발행물 250억여원어치는 결국 증권사들이 떠안아야 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CD CP 모두 전일보다 크게 올랐으며 하루짜리 콜금리만
보합세를 보였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