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구의 창업가이드] (21) '외상관리'..명세서 체계적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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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은 대부분 영아기에 사망한다.
주식회사조차도 평균수명이 5년미만이다.
기업이 사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러나 크게 보면 2가지로 나뉜다.
첫째 교통사고로 죽거나, 둘째 질병에 걸려 쓰러진다.
교통사고란 멀쩡하던 기업이 수재등 외부요인으로 망하는 케이스다.
반면 질병은 내부사정이나 병균감염으로 발생한다.
질병을 이겨내려면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혈압 중성지방 GPT 콜레스테롤 X선검사등으로 인체건강을 체크할
수 있듯이 기업도 마찬가지다.
회계장부를 뒤져 검색해보면 질병의 정도가 여지없이 드러난다.
보통 기업질병의 원인으로 5가지를 꼽는다.
<>재고과다 <>고정자산과다 <>순이익부족 <>매출채권과다 <>자기자본부족
등이 그것이다.
이들은 매출채권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등으로 체크할 수 있다.
재고가 늘거나 외상이 많아지는 것은 서서히 동맥경화현상이 나타나는
증거다.
인체와 달리 기업엔 동맥경화현상이 빨리 온다.
태어난후 1년만 지나도 동맥경화로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기업 스스로 동맥경화를 자초하는 것은 역시 외상거래이다.
자금이 밖으로 나가 뭉친채 심장으로 회수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길이
없어진다.
창업초기에 제품이 잘 팔려나가지 않으면 누구나 외상으로라도 팔고보자는
유혹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지나친 외상매출은 너무 위험하다.
재고는 기업이 망하더라도 처분할 수 있지만 외상으로 받은 어음은
"휴지조각"이 되기 쉽다.
우리나라는 거래대금중 약 65%를 외상및 어음으로 거래한다.
창업을 하고나면 어쩔 수 없이 외상어음을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어떤 곳에 외상을 줘야 할지,외상의 규모가 너무 많지않은지등을
항상 체크하지 않으면 어느새 큰 질병에 걸리고 만다.
외부감염질병중 가장 무서운 것이 연쇄부도이다.
이건 AIDS에 비교될 만큼 감염되면 헤어날 길이 없어진다.
이런 질병은 사전에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렇다면 이를 사전에 체크하는 방안은 없을까.
질병예방을 위해선 먼저 매출처별 외상명세서를 만들어야 한다.
또 외상의 연령을 체크해야 한다.
믿지 못할 어음은 절대 받지 말자.이미 떼인 것으로 확인된 외상은 즉시
대손으로 처리해야 한다.
막연히 "앞으로 받을지도 모른다.
"며 자산으로 처리하는 것은 상처가 썩어들어가는데도 잘라내지 않는 것과
같다.
외상을 가져간 사람들은 누구나 건망증이 심하다.
따라서 외상거래처엔 정기적으로 금액과 갚아줄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창업초기부터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외상을 많이 깔아놓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 체크포인트 ]]]
(1) 매출처별 외상명세서를 작성하자
(2) 외상의 연령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라
(3) 받을 어음 명세서를 만들자
(4) 외상대금어음은 빨리 현금화하라
(5) 월 1회씩 거래처원장과 외상매출명세서를 비교하라
(6) 거래처별 외상증가여부를 분석하자
(7) 대손은 즉시 처리하라
(8) 외상매출회전율과 외상매입회전율을 비교해 보자
(9) 지나친 외상요구는 과감히 거절하라
(10) 부도가능기업의 외상은 즉각 회수에 나서라
(11) 외상을 줄이는데 얼마나 노력했나를 반성하자
< 중소기업 전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
주식회사조차도 평균수명이 5년미만이다.
기업이 사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러나 크게 보면 2가지로 나뉜다.
첫째 교통사고로 죽거나, 둘째 질병에 걸려 쓰러진다.
교통사고란 멀쩡하던 기업이 수재등 외부요인으로 망하는 케이스다.
반면 질병은 내부사정이나 병균감염으로 발생한다.
질병을 이겨내려면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혈압 중성지방 GPT 콜레스테롤 X선검사등으로 인체건강을 체크할
수 있듯이 기업도 마찬가지다.
회계장부를 뒤져 검색해보면 질병의 정도가 여지없이 드러난다.
보통 기업질병의 원인으로 5가지를 꼽는다.
<>재고과다 <>고정자산과다 <>순이익부족 <>매출채권과다 <>자기자본부족
등이 그것이다.
이들은 매출채권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등으로 체크할 수 있다.
재고가 늘거나 외상이 많아지는 것은 서서히 동맥경화현상이 나타나는
증거다.
인체와 달리 기업엔 동맥경화현상이 빨리 온다.
태어난후 1년만 지나도 동맥경화로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기업 스스로 동맥경화를 자초하는 것은 역시 외상거래이다.
자금이 밖으로 나가 뭉친채 심장으로 회수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길이
없어진다.
창업초기에 제품이 잘 팔려나가지 않으면 누구나 외상으로라도 팔고보자는
유혹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지나친 외상매출은 너무 위험하다.
재고는 기업이 망하더라도 처분할 수 있지만 외상으로 받은 어음은
"휴지조각"이 되기 쉽다.
우리나라는 거래대금중 약 65%를 외상및 어음으로 거래한다.
창업을 하고나면 어쩔 수 없이 외상어음을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어떤 곳에 외상을 줘야 할지,외상의 규모가 너무 많지않은지등을
항상 체크하지 않으면 어느새 큰 질병에 걸리고 만다.
외부감염질병중 가장 무서운 것이 연쇄부도이다.
이건 AIDS에 비교될 만큼 감염되면 헤어날 길이 없어진다.
이런 질병은 사전에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렇다면 이를 사전에 체크하는 방안은 없을까.
질병예방을 위해선 먼저 매출처별 외상명세서를 만들어야 한다.
또 외상의 연령을 체크해야 한다.
믿지 못할 어음은 절대 받지 말자.이미 떼인 것으로 확인된 외상은 즉시
대손으로 처리해야 한다.
막연히 "앞으로 받을지도 모른다.
"며 자산으로 처리하는 것은 상처가 썩어들어가는데도 잘라내지 않는 것과
같다.
외상을 가져간 사람들은 누구나 건망증이 심하다.
따라서 외상거래처엔 정기적으로 금액과 갚아줄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창업초기부터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외상을 많이 깔아놓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 체크포인트 ]]]
(1) 매출처별 외상명세서를 작성하자
(2) 외상의 연령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라
(3) 받을 어음 명세서를 만들자
(4) 외상대금어음은 빨리 현금화하라
(5) 월 1회씩 거래처원장과 외상매출명세서를 비교하라
(6) 거래처별 외상증가여부를 분석하자
(7) 대손은 즉시 처리하라
(8) 외상매출회전율과 외상매입회전율을 비교해 보자
(9) 지나친 외상요구는 과감히 거절하라
(10) 부도가능기업의 외상은 즉각 회수에 나서라
(11) 외상을 줄이는데 얼마나 노력했나를 반성하자
< 중소기업 전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