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중금리는 연11.0~11.5%대에서 안정되고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달러당 820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외환은행 부설 환은경제연구소는 3일 "97년 경제 전망"을 통해 내년들어
금융시장은 신축적 통화관리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해외자본 유입이 증가해
시중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으로 보여 시장금리(3년만기 회사채수익률)는 연중
연11.0~11.5%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2.4분기엔 계절적 자금수요와 임금인상 압력에 따른 물가불안 등으로
금리가 연11.5%까지 오를 것이나 하반기들어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달러당 원화환율은 경상수지 적자폭의 확대 지속에 따라 올해말에 비해
5원정도 상승한 830~835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하반기에는 해외자본 유입에 따라 절상세로 돌아서 연평균으로
820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