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900억여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지분인수계약이 체결되면 이 회사는 오는 2,000년부터 10년동안 매년 8,700
만달러(약700억원)의 배당을 받게 된다.
2일 현대종합상사(자본금 490억원)는 예맨 LPG개발프로젝트에 2.45%를 투자
한 것이외에 예맨정부가 보유한 국영석유가스공사 지분인수를 조만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맨의 국영석유가스공사가 개발할 LPG유전은 이미 매장량이 확인된 상태
여서 시설만 갖추면 가스를 생산할수 있으며 현대측은 마케팅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종합상사는 매년 약700억원의 배당외에 LPG가스의 마케팅에
의한 판매수입도 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석유개발공사 유공 삼환기업 등과 함께 예맨LPG
프로젝트에 한국컨소시엄으로 참여, 지난 84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매년
60억원 상당의 현물배당을 받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배당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약20% 늘어난 20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며 경상이익은 장기외화채무의 회계처리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