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차 더 커진다 .. 휘발유 이달중 11.9% 인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휘발유값이 이달중 11.9% 오르게돼 휘발유와 경유와의 가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됐다.
1일 재경원에 따르면 경유와 등유는 지난 95년 세법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각각 당 3백62원, 당 3백61원으로 현재보다 2.3%
인상된다.
이에따라 현재 휘발유가격의 48.2%수준인 경유가격은 내년부터
44.3%로 하락,결과적으로 경유를 쓰는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체 자동차 대기오염물질의 6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유
차량은 전체의 34%에 달해 미국(3%)독일(17.7%)일본(18.7%)에 비해
크게 높은 실정이다.
선진국의 경우 영국의 경유값은 휘발유보다 오히려 1.3% 비싸며
일본 (휘발유값의 76.6%) 독일(73.7%) 프랑스(72.1%)등은 가격차가
30%미만에 머물고 있다.
재경원관계자는 "소비절약및 세수 확보를 노린 휘발유가격 인상으로
경유 사용이 더욱 늘어 환경오염 피해가 가중될수 있다"며 "휘발유와의
가격차를 줄이기위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일자).
더욱 벌어지게 됐다.
1일 재경원에 따르면 경유와 등유는 지난 95년 세법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각각 당 3백62원, 당 3백61원으로 현재보다 2.3%
인상된다.
이에따라 현재 휘발유가격의 48.2%수준인 경유가격은 내년부터
44.3%로 하락,결과적으로 경유를 쓰는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체 자동차 대기오염물질의 6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유
차량은 전체의 34%에 달해 미국(3%)독일(17.7%)일본(18.7%)에 비해
크게 높은 실정이다.
선진국의 경우 영국의 경유값은 휘발유보다 오히려 1.3% 비싸며
일본 (휘발유값의 76.6%) 독일(73.7%) 프랑스(72.1%)등은 가격차가
30%미만에 머물고 있다.
재경원관계자는 "소비절약및 세수 확보를 노린 휘발유가격 인상으로
경유 사용이 더욱 늘어 환경오염 피해가 가중될수 있다"며 "휘발유와의
가격차를 줄이기위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