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필리핀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항공이 발행하는 1억달러짜리 변동금리부채권
(FRN)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29일 열렸다.

이번 투자는 금융기관의 필리핀 투자중 단일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아세아종합금융과 독일 모건그렌필이 공동 주간사를 맡았다.

3년만기인 이 채권은 표면이자율이 리보에 2.0%를 더한 수준으로 국내
금융기관이 여기에 투자할 경우 마진이 1.2~1.5%가량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