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전문업체인 인다(대표 이인술)가 가정의 주방이나 장롱속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수가구인 랙을 개발, 출하하자
수요자들로부터 주문이 밀리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랙은 스테인레스와 ABS플라스틱으로 제조, 녹이 전혀
나지 않아 식기건조기 속옷장 장식장증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특히 아파트등의 붙박이장이나 옷장 장식장등의 속안에 놓아 좁은
공간에서 여러가지 속옷 양말 액세서리등을 차곡차곡 넣어놓을 수 있도록
고안돼있다.

이 랙은 스테인레스로 된 설합마다 아세탈을 소재로 한 롤러가 장착돼
있어 물건을 집어넣거나 찾아내기에 무척 편리하다.

인다는 지난 15년간 LG산전을 비롯 세인전자 보루네오가구등에서 생산되는
가전품및 가구를 디자인해온 회사로 자체 생산제품을 생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디자인회사가 직접 개발한 것이어서 출하되자마자 주부등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주방용 제품은 2단짜리 랙을 9만9천원에,3단 랙을 12만5천원에 내놨다.

가구용 제품은 2단이 6만5천원,3단이 8만원이다.

인다는 이 제품이 잘 팔려나감에 따라 전국에 대리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032)860-5780~4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