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은행 등터진다" .. 공정거래위원회-은행감독원, '고래싸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정거래위원회와 은행감독원의 "권한다툼"이 치열해지면서 은행들만
    "이중규제"에 시달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부터 은감원의 기준과는 다른 독자적인
    기준으로 은행들에 대해 꺾기(구속성 예금) 실태조사를 시작한데 이어 은감원
    의 "금융상품 공시기준"과 유사한 "금융상품 표시.광고에 관한 공정거래지침"
    을 새로 제정,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공정위가 발표한 금융상품표시 광고지침은 <>이자율.수익률 분야 <>이자및
    수익정산분야 <>대출분야 <>신탁상품분야 <>부수적 혜택분야 등으로 나눠
    과대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규정은 은감원이 지난 94년부터 시행중인 "금융상품 공시기준"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공정위가 광고지침을 확정하기에 따라선 은감원의 공시기준과 배치되는
    경우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은행들은 공정위와 은감원이 겹치기 검사를 벌인다든가, 상충된 기준을
    만드는 것은 은행들에 혼란만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은행들은 꺾기기준에 대해서도 은감원은 "여신이 이뤄진 날의 10일이후에
    가입했거나 여신액의 10%를 넘지 않는 예.적금은 꺽기에서 제외"하고 있는
    반면 공정위는 "은행들이 대출해주면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예적금 가입을
    강요했다면 무조건 꺾기에 해당된다"고 분류하고 있는 것도 은행들로선
    큰 부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은감원은 이에 대해 공정위에서는 금융상품 광고기준에 대한 큰 틀만 정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은감원이 단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

    ADVERTISEMENT

    1. 1

      도시가스협회 "변화하는 에너지 정책 환경에 능동적 대응할 것"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20일 “산업 전반의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이 하고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

    2. 2

      [단독] '10년·10만 마일'의 기적…회고록으로 부활한 'MK 리더십'

      1998년 현대자동차가 맞닥뜨린 미국 시장은 유독 추웠다. 1988년 26만 대에 달한 연간 판매량이 10년 만에 9만 대로 떨어지면서다. 당시만 해도 ‘현대차는 싸구려’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

    3. 3

      [포토] 롯데하이마트 봄맞이 ‘카메라 대전’

      롯데하이마트는 봄을 맞아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 카메라·액션캠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