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40)가 일본 3대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96 메이지 뉴교컵
여자골프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3승째를 향해 순항했다.

올시즌 2관왕인 구옥희는 21일 아오시마골프클럽 (파 72)에서 열린
총상금 53만8,000달러의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시오타니
이쿠요 (일본) 등 4명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투어 상금랭킹 선두인 2관왕 후쿠시마 이쿠요가
68타로 단독선두에 올랐고 오카다 미치코는 2타 뒤진 70타로 2위가 됐다.

후쿠시마는 현재 시즌 상금 6,520만엔으로 2위 하라다 가오리
(6,128만엔)를 약 400만엔 앞서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