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와 지하철공사에 사용되고있는 "복공판"의 재질 치수및 시험검사
방법등을 규정한 단체표준이 제정됐다.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인 국립기술품질원은 21일 지하공사현장에서 빈번히
발생되는 대형붕괴사고를 방지키위해 복공판의 단체표준을 제정,관련기관
및 기업에 보급키로했다고 밝혔다.

복공판은 현재 시공되고있는 지하공사현장에서 도로절개부의 상부에 차량
통행을 위한 임시도로면역할을 하는 품목이다.

복공판의 단체표준제정으로 제조업체뿐 아니라 발주업체에서도 이를 채
택,동일규격으로 생산됨으로써 생산원가절감및 건설현장의 작업효율성향상
에도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기술품질원은 앞으로 건설현장등의 안전확보를 위해 건설공사용 안전
품목에 대한 규격을 개발,단체규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