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20일 김대중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김상현지도위의장 주재로
지도위회의를 열어 안영모 전동화은행장이 라이프주택으로부터 대선자금을
거둬 구민자당에 3억원을 건넸다는 모월간지 보도내용을 논의한후 대선자금
청문회 개최를 신한국당에 다시 촉구키로 결의.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한광옥사무총장 이름으로 보도내용과 당 자체 수집
방증자료를 포함한 공한을 김기수검찰총장에게 보내 재수사를 촉구하고
국회 법사위와 예결위에서 검찰의 미흡한 수사를 집중 추궁할 방침.

정동영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검찰이 이원조 이용만 안영모씨 사건에 대한
수사에서 본연의 기능을 포기하고 모조리 은폐하는 역할만 했음이 드러났다"
며 "검찰은 이제라도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