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금 결제 등 달러수요가 늘어나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백28원보다 30전 높은 8백28원30전에 첫 거래가 형성된뒤 장중한때
8백29원50전까지 치솟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은행들의 매입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8백28원대의
수준을 계속 유지했다.

이에 따라 21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은 828원90전에 고시될
전망이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