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이 초과사업비를 줄이지 않은 생명보험사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보험감독원은 20일 초과사업비를 가이드라인 이하로 줄이지 않은 중앙생명
등 4개 신설 생명보험사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사업비 절감 계획서를 다시
내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앙 동양 코오롱 고려생명 등 4개 생보사는 예정사업비보다
많이쓴 초과사업비 규모를 96사업연도말인 내년 3월말까지 크게 줄여야
한다.

보감원은 또 초과사업비 절감이 계획보다 부진한 10여개 생보사에 대해
이달중 조기경보제를 실시, 강력 경고할 방침이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