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면톱] OB맥주, 대주주지분 위장분산 조사..증권감독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감독원은 OB맥주 대주주의 지분 위장분산과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19일 "최근 지방소주사 대표들이 OB맥주 대주주의
위장지분이 있다는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진정서를 면밀히 검토한뒤
대주주의 위장지분이 존재하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증권거래소로부터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매매심리자료를
넘겨받아 불공정거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소주 3사는 진정서에서 OB맥주 대주주 지분은 공식적으로 신고된 29.06%
외에 차명계좌 17.4%(추정치) 두산신협 10.54% 등 최소 57%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OB맥주측은 "차명계좌라고 주장하는 것은 OB맥주 전.현직 임직원
계좌로 그동안 유상증자나 보너스 등으로 지급받은 주식을 소유한 실질주주
이며 두산신협 보유분은 관련당국으로부터 하자가 없다는 해석을 받았다"며
반박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19일 "최근 지방소주사 대표들이 OB맥주 대주주의
위장지분이 있다는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진정서를 면밀히 검토한뒤
대주주의 위장지분이 존재하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증권거래소로부터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매매심리자료를
넘겨받아 불공정거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소주 3사는 진정서에서 OB맥주 대주주 지분은 공식적으로 신고된 29.06%
외에 차명계좌 17.4%(추정치) 두산신협 10.54% 등 최소 57%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OB맥주측은 "차명계좌라고 주장하는 것은 OB맥주 전.현직 임직원
계좌로 그동안 유상증자나 보너스 등으로 지급받은 주식을 소유한 실질주주
이며 두산신협 보유분은 관련당국으로부터 하자가 없다는 해석을 받았다"며
반박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