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5일 이성호 전보건복지부장관에 대한 안경사협회 로비사건
과 관련, 이전장관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예결위와 해당 상임위
에서 여당의원들에 대한 안경사협회의 로비의혹을 중점 추궁해 나갈 방침.

정동영대변인은 이날 "이전장관 사건과 신한국당 홍인길의원에 대한
후원금문제, 검찰총장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문제를 예결위에서 집중 추궁
하고 내주부터 내무 보건복지 법사위등 상임위 활동도 이들 사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는 김대중총재의 지시라고 설명.

한편 김총재가 참석한 특보회의에서 특보멤머들은 "이성호의원은 같이
의원직을 할 수 없는 사람이다" "이의원의 부인은 현대판 열녀이다"는 등
이의원과 신한국당을 집중 성토.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