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상선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인인 한기선대표이사 회장을 유임
시키고 공석중인 대표이사 사장에 유병무전무를 선임하는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남국언상무는 전무로, 김영빈 김경집이사는 각각 상무로
승진했고 진의원감사, 태재열 김철 홍현석상무, 오기창이사등 임원 5명은
유임됐다.

안영근상무는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범양상선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현재 벌크선과 비벌크선으로 양분돼 있는
영업조직을 정기벌크선, 부정기벌크선, 유조선및 컨테이너선등 3개 부분으로
개편해 영업력을 강화키로 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