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신한국당이 12일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경제현안 전반에
관한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오찬을 겸해 열리는 이 정책간담회에 신한국당측에서는 이홍구당대표와
이상득정책위의장 등 6명이 참석하고 재계에서는 최종현선경그룹회장
정세영현대자동차 명예회장 박성용금호그룹회장 구본무LG그룹회장 강신호
동아제약회장 장치혁고합그룹회장 김석준쌍용그룹회장 조양호한진그룹부회장
김상홍삼양그룹회장 강진구삼성전자회장 등 전경련회장단 및 고문들이
참석한다.

재계는 이 간담회에서 공정거래법 노동법 등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경제
법안과 경쟁력 10% 제고방안 등에 대한 재계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업공동화를 우려한 정부의 해외투자 규제 등에 대해서도
반론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경련은 이 간담회에 앞서 12일 오전 회장단회의를 열어 97년 경제
전망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대정부 건의안도
채택할 예정이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