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설계사 부당스카우트 적발..보감원, 교보/두원생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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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과 두원생명이 생활설계사를 다른 회사로부터 부당스카웃한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험감독원은 지난 8일 보험감독위원회를 열어 모집인을 부당스카웃한
교보.두원생명 등 2개사에 대해 기관 경고및 임직원 문책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10일 발표했다.
보감원은 부당스카우트한 설계사 176명에 대한 제재금(7월이후 발생분
1인당 1,000만원씩)을 해당 생보사에 물리도록 생보협회에 통보했다.
보험부실계약 등이 드러난 태평양생명과 은행에 보험모집을 불법위탁하고
수수료를 준 삼성화재, 불법 리베이트를 준 신동아화재 등이 각각 임원문책
처분 등을 받았다.
계열사에 한도이상으로 대출한 금호생명과, 비상장 주식을 편법매입한
태양생명에게 임원 문책 처분이 내려졌다.
한편 보감원은 지난 7월 부당스카우트에 대한 제재금을 설계사 1인당
2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는 등 모집인 모집질서 규정을 크게 강화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보생명이 올 상반기 200여명을 불법스카우트한 적이 있었는데다
두원생명도 보감원의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밝혀져 허점이 드러났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험감독원은 지난 8일 보험감독위원회를 열어 모집인을 부당스카웃한
교보.두원생명 등 2개사에 대해 기관 경고및 임직원 문책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10일 발표했다.
보감원은 부당스카우트한 설계사 176명에 대한 제재금(7월이후 발생분
1인당 1,000만원씩)을 해당 생보사에 물리도록 생보협회에 통보했다.
보험부실계약 등이 드러난 태평양생명과 은행에 보험모집을 불법위탁하고
수수료를 준 삼성화재, 불법 리베이트를 준 신동아화재 등이 각각 임원문책
처분 등을 받았다.
계열사에 한도이상으로 대출한 금호생명과, 비상장 주식을 편법매입한
태양생명에게 임원 문책 처분이 내려졌다.
한편 보감원은 지난 7월 부당스카우트에 대한 제재금을 설계사 1인당
2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는 등 모집인 모집질서 규정을 크게 강화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보생명이 올 상반기 200여명을 불법스카우트한 적이 있었는데다
두원생명도 보감원의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밝혀져 허점이 드러났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