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앞으로 나올 모든 신차에 대해 5천km를 주행한 시점에서
무상점검을 해주고 고객이 원할 경우 정비차량을 실비만 받고 배달해 주는
등 정비서비스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는 이날 부천 정비연수원에서 양재신사장및 회사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족서비스 전진대회"를 갖고 정비서비스의 지침이 될
"한가족서비스 헌장"을 선포했다.

대우는 이 헌장에 따라 16일 시판예정인 라노스를 포함한 모든 신차에
대해서는 <>출고후 5천 주행시 무료점검 <>정비차량 배달서비스 <>정비작업
내용에 대해 6개월 또는 주행거리 1만km까지 무상보증하는 정비차량 보증제
<>정비완료후 작업결과에 대해 고객의 결재를 받는 고객결재제도 등을
시행키로 했다.

이회사는 또 정비후 일정기간에 지난뒤 전화로 차량상태를 확인하는
"해피콜제도", 고객의 요청이 없더라도 간단한 점검을 한가지씩 무상으로
해주는 "원플러스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