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가 손익구조 조정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 주식처분에
나섰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OB맥주는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두산기계
두산유리 두산백화 두산상사 삼화왕관 등 5개 계열사 주식 총 20만주를
매각했다.

매각 주식수는 두산기계 2만주, 유리 3만주, 백화 7만주, 상사 7만주,
삼화왕관 1만주로 총 처분금액은 26억434만3,000원이다.

OB맥주는 이번 주식 매각으로 장부가대비 6억2,089만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OB맥주는 지난해 1,18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상반기에도
661억원을 손실을 입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